시사/논평 환경/기술 지역/농업 전통/문화 미디어/사람 정보/게시판
  편집: 2019.9.18 수 09:56
> 뉴스 > 전통/문화 > 문화예술 | 문화예술
     
술, 이야기로 빚다
전통주의 가치 되새겨 본다
2015년 05월 22일 (금) 16:09:04 이아람 rami9191@naver.com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오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우리나라 전통술을 주제로 한 ‘술, 이야기로 빚다’ 특별전을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술을 여러 각도에서 재조명해보고 술 문화에 담긴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자리이다. 전시는 크게 ▲ ‘그윽함으로 담근 세월’ ▲ ‘받들수록 빛나는 이름, 술’ ▲ ‘세월이 빚어낸 삶, 술’ 등 3개 주제로 구성되며, 주제별로 영상, 사진, 패널, 실물 전시품 등을 활용하여 다채롭고 흥미롭게 꾸며진다.

먼저 ‘그윽함으로 담근 세월’에서는 우리나라 술의 기원과 유래를 알아본다. 그리고 양조기술이 발달한 삼국 시대를 비롯하여 양조법이 완성된 고려 시대, 전통주의 전성기를 이룬 조선 시대, 전통 술의 명맥이 단절되는 일제강점기 이후 등 시대별로 한국 술의 역사를 돌이켜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받들수록 빛나는 이름, 술’은 중요무형문화재와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술의 현황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1907년 주세령(술에 세금을 부과)과 1965년 양곡관리법(식량난 해소를 위해 쌀로 술을 빚는 것을 금지) 등으로 사라져 간 민속주를 되살리기 위해 1986년 ‘향토술 담그기’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이후에도 시·도무형문화재 지정 등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경주교동법주, 면천두견주, 문배주 등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주의 유래, 전승, 특징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월이 빚어낸 삶, 술’에서는 일상생활과 의례에 사용하는 전통술을 통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바라본다. 우리나라에서 술은 손님 대접, 잔치, 여흥, 제사, 세시풍속 등 누구와 마시는지, 어떤 용도인지 등에 따라 저마다의 특색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아왔던 모습과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기로연(耆老宴)의 상차림 모습을 재현하였고 종묘제례, 불천위(不遷位) 제사 등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하여, 각종 의례에서 술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더욱 실감 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기로연(耆老宴): 나이 많은 전·현직 대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던 잔치

* 불천위(不遷位) 제사: 큰 공이 있거나 학문 등이 높아 4대가 지나도 신위를 묻지 않고 사당에 계속 모시는 것이 허락된 인물에게 후손들이 지내는 제사

이번 특별전은 술을 빚을 때 필요한 재료와 도구에서부터 빚는 과정까지를 담은 다양한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전통술의 역사와 전승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통술의 색과 향기, 소리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코너와 전통 가옥에서 술 만드는 모습을 본뜬 포토존을 마련하여 무형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술, 이야기로 빚다’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장은 오후 5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nihc.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문화재청

이아람의 다른기사 보기  
ⓒ 새마갈노(http://www.eswn.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지렁이 같은 야곱 찾아
그리스도의 기술
5대 종단 종교 화합의 걸음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날마다 은혜와 기적을 체험
회개, 참 사람의 길
회개하는 한 사람
그레타의 편이 돼 주세요
진보운동계의 자아성찰서
『둥글이, 싸움의 철학』 나는 이 책을 펴기 전에는, 둥글이가...
나를 사랑하거나, 더 사랑하거나
비상시, 브레이크 댄스를 추시오
한국교회 지붕 햇빛발전소 설치를 ...
9월 3일(월) 오후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교...
신재생에너지로 90% 전력공급 가...
독자 설계 잠수함 건조
'돈의문박물관마을' 13개 프로그...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진행하는 13개...
헬조선을 벗어나 새로운 삶으로
포천 평화나무농장 생명역동농업 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384-19, 성도빌딩 5층 | 전화 : 02-747-3191 | 편집인 010-8413-1415 | 제호 : 새마갈노
등록번호 : 서울 아03061 | 등록일 2014.03.24 | 발행인 : 양재성 | 편집인 : 류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류기석
Copyright 2009 새마갈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sw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