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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밑에서 나의 신발을 푼다
영의 사람들-65.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2018년 01월 07일 (일) 09:06:36 윤종수 himalmission@naver.com
   

너를 알지 못하고
나를 알겠느냐?
너를 바라보지 않고
나를 바라보겠느냐?

나는 다만
그의 도구일 뿐이고
그가 쓰시면
되는 것이다.

더 이상도 아니고
더 이하도 아니다.
더 이상은 자만이요
더 이하는 자학이다.

그의 발밑에서
나의 신발을 푼다.
그가 가실 길을
곧게 닦는다.

그의 말을 따라
나를 되새기며
그의 말이 울리도록
조용히 준비한다.

그가 살아야
내가 사는 것이고
내가 잘 살아야
그가 드러나는 것.

그와 나는 하나이고
그 안에 내가 있어
나는 그를 통해
하늘의 길을 걸어간다.

나의 길을 잘 달려
삶의 마지막에 이르면
그와 하나가 되어
안식에 들어갈 것.

-요한이 그 달려갈 길을 마칠 때에 말하되
너희가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으니
나는 그 발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치 못하리라. Acts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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