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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없는 방, 내가 불 지펴야 한다
영의 사람들-67. 이방의 빛
2018년 01월 09일 (화) 08:45:56 윤종수 himalmission@naver.com
   

지금 여기는
살을 에이는
그런 바람이 부는 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뼛속이 시려온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그토록 어렵다.
조금만 게으르면
삶이 멋대로 된다.

자리를 차고 일어나
자신을 갈고 닦지 않으면
가시덤불이 차오르고
어둠이 스며든다.

이렇게 추우니
다른 사람들을 생각한다.
이토록 뼛속이 시리는데
그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불기 없는 방에서는
내가 불을 지펴야 한다.
내가 불이 되어야
마음이 녹게 된다.

그래서 여기 사람들은
뜨거운 차를 훌훌 불어
그렇게 위장을
덥혔는가 보다.

나도 물을 끓여
내 몸을 덥힌다.
날마다 덥히지 않으면
삶에 회한이 찾아온다.

나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자신을 통찰하지 않으면
욕망에 먹히게 된다.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Acts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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