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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라이프로 돌아가는 첫걸음, 여성
살림코디네이터가 제안하는 살림캠페인
2018년 02월 19일 (월) 22:25:49 유미호 ecomiho@hanmail.net

여러 해 동안 친환경적, 생태적인 삶으로 돌아가고자 애쓰는 하나님의 여성 전사들이 모여서 우리 교회 공동체를 통해 실현해나갈 방법을 기도하면서 모색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접근해나갈 길을 정하고 기도하며 먼저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이제 모두들 이야기하기 꺼려하고 은밀하게 숨겨오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성의 건강이 인류의 건강이라는 것입니다. 여성 건강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혼하는 시기도 늦어지고 있지만 난임 여성이 50%에 달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 예전보다 훨씬 심각하게 여성들의 생리통과 질염이 심해졌습니다. 진통제 없이는 생리기간을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제 사회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대안생리대 사안을 은밀하게 개인의 사생활 수준에서 해결하라고 묻어 둘 수가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40여 년 전, 우리세대가 생리를 시작할 즈음엔 천으로 만든 생리대를 썼었는데 그 이후 언젠가부터 일회용생리대가 완전히 여성의 월중 행사에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전보다 여성들의 생리통이나 그와 관련된 질환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드디어는 여성단체들이 일회용생리대를 종류별로 수거해서 유해물질을 조사하다보니 너무나 많은 유해한 화학물질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여기서 그 어마무시한 물질들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일회용생리대 안에는 1급 발암물질 뿐 아니라 40여년 이상 체내에 축적되었을 때 무시할 수 없는 대단히 위험한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회용생리대가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성분을 공개할 의무 규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고령인구가 늘면서 생리 기간이 완전 종결된 고령 여성인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팬티라이너가 일상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엄청 광고를 해대더라구요. 그것을 사용함으로써 삶의 질이 훨씬 업그레이드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팬티라이너도 일회용생리대와 같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한 여성이 평생 동안 약 1만 2천 개 정도의 일회용생리대를 쓴다고 합니다. 어느 설문조사에서 1개 당 그 사용 시간이 평균 6시간을 쓰고 있다고 나옵니다. 6 시간 정도이면 생리혈이 통풍이 되지 않는 비닐 속에서 높은 온도와 습도 속에서 여러 가지 세균들이 번식함으로써 염증, 가려움, 질무름, 악취, 피부발진, 생리통 등 훨씬 그 유해성이 심각해진다는 보고가 있었지요.

그 뒤로 전문가들이 2~3 시간마다 생리대를 바꿔줘여 한다고 하니, 그렇게 쓴다면 평생 동안에 한 명의 여성이 2만 5천개 이상의 썩지 않는 생리대를 사용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일회용 생리대 사용은 썩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태웠을 때 다이옥신이나 환경호르몬이 나오며, 땅에 묻으면 땅에 스며드는 빗물에 의해 화학성분이 녹아나와 토양오염, 수질 오염을 일으킵니다.

생산과정에서도 생리대 안에 흡수를 위해 많은 펄프를 사용합니다. 전지구적으로 엄청난 벌목이 행해지고 지구온난화, 사막화, 홍수 등의 재난을 가져옵니다.

어떤 일회용품이든 이와 같은 폐해가 일어납니다. 특히나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인 여성의 몸에 일생 동안 사용해야 하는 물건이야말로 생태적 순환이 가능한, 그래서 지속가능한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답입니다.

체내에서 민감한 반응을 체험한 소수의 여성들은 대안생리대를 찾아서 개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 대안에 접근하지 못하는 많은 여성들, 특히 젊은 세대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묻어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이 문제 상황을 들쳐내서 대안을 찾아가자는 것입니다.

결론은 예쁜 면생리대를 만들어 손으로 빨아서 쓰자는 것입니다. 슬로우 라이프는 바로 이것부터 첫걸음을 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로 돌아가자는 겁니다.

이제는 우리 여성들을 너무나 쉽고 편한 길로 인도해낸 그 넓은 길로 가지 맙시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비록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길이지만 진리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따라 방향을 바꿔 나갑시다.

팁 하나 ; 혹시 탐폰을 운동 중이나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빨리 대안을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 몸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지럽힌 주범이니까요.
팁 둘 ; 예쁜 면생리대를 만들어 그 사용을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글쓴이 김귀한 님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살림코디네이터로, 대전산성교회 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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