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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교회의 편지-21. 영광의 자유
2018년 04월 13일 (금) 08:57:37 윤종수 himalmission@naver.com

나를 가져가라.
이제 끝낼 때가 되었다.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그에게로 돌아가야 한다.

   

이제 그만
더러운 욕망을 끊고
무로 남아야 한다.
무엇을 더 바라는가?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아무런 기도도
아무런 소원도 없다.

처음 만났던
그 자리에 서야 한다.
거기에서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원래 태어났던 곳.
다시 돌아가야 할 곳.
숨을 멈추고
그곳으로 가야 한다.

모든 것이
거기에서 시작되었다.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는 것.
아직도 무언가를 가지려하는 것.

그것을 위해
잡았던 줄을 놓아야 한다.
한 겹씩 옷을 벗고
그의 곁에 서야 한다.

경계도 없고
차별도 없는
초월의 세계.
거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Romans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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