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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악시 얼굴처럼 싱그럽다
2018년 06월 01일 (금) 08:55:06 박철 pakchol@empas.com

유월 첫날
산허리엔 초여름의 훈풍
싱싱한 풀잎에 내려 꽂힌
햇살 퍼져 눈부셔
그래서 연두색 숲은
고요롭다

숲속은 소우주
앉은뱅이 꽃들이
소담하게 피어나고
꾸룩꾸룩 산비둘기 울고간
봉우리 산 유월 산자락은
새벽 단꿈꾸는 새악시의
얼굴처럼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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