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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일상의 거룩
탈핵주일 하늘의 소리
2019년 03월 11일 (월) 14:50:51 양재성 hfmc1004@hanmail.net

희망, 일상의 거룩
신명기 26장 1~11절. 누가복음 4장 1~13절.

▪ 탈핵주일
내일(3월 11일)은 일본 후쿠시마에 있는 핵발전소 6기 중 4기가 폭발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 한 지 8년이 되는 날입니다. 핵사고 레벨의 최고인 7로 가장 큰 핵사고로 기록되었습니다.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전혀 변화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한국교회가 후쿠시마의 경고를 하나님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핵은 선악과로 손을 대서는 안 되는 물질임을 천명하고 3월 11일 직전주일을 탈핵주일로 선포하고 지켜오고 있는 탈핵주일입니다. 우리는 사고 당일 텔레비전을 통해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해저 지진 발생 이후 15m의 거대한 쓰나미가 마을과 도시를 덮쳤고 3만 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습니다. 재산 피해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아직 계량조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차례로 폭발하는 것도 생중계로 보았습니다. 반경 30km는 직접적 피해를 입었고 소개령이 내려져 17만 명이 대피하였고 이틀 만에 한국, 중국에서도, 1주일이 지나서는 미국 서부지역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었습니다.

   

올 해 2월 13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핵발전소 2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에 로봇을 투입해 바닥에 녹아 있는 핵연료 파편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이 작업도 성공하는데 8년이나 걸렸습니다. 들어 올릴 수 없는 오염물질이 있음도 알려졌습니다. 여전히 방사능 오염 냉각수가 더 이상 담아둘 수가 없어 바다로 유입되어 태평양을 오염시키고 있고 일본산 수산물과 농산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사능 수치가 비교적 적어진 지역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15%에 불과합니다. 일본은 핵발전소 54기 중 폭발한 4기를 포함하여 22기를 폐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독일은 후쿠시마 사고 직후 노후 원전 7기를 폐로하였고 2022년까지 나머지 9기를 폐로하기로 결정함으로 탈핵을 완료하게 됩니다. 스위스는 2034년, 스페인은 2035년까지 모든 핵발전소를 폐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계에서 핵발전소 전력 비중이 75%로 가장 높은 프랑스는 2025년까지 50%로 줄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문재인 정부도 작년 고리 1호기를 폐로하면서 원전 신규 건설을 취소하였고 탈핵을 선언하였습니다. 하지만 신고리 5.6호기가 공론화 과정에서 건설로 확정됨에 따라 탈핵정책이 희석되었고 적극적인 탈핵 운동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후쿠시마 8주기를 맞아 여의도 국회에서 출정식을 갖고 광화문까지 순례를 하였습니다. 2천여 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부산 등 지방도시에서도 탈핵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먹거리 단체인 한 살림, 여성 청년 단체인 YWCA, 환경연합, 녹색당. 지방에선 소성리 사드반대 어르신부대도 올라왔습니다. 성미산 학생들, 하자센터, 각 종단의 환경단체들이 함께 했습니다. 정다운 얼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서울시는 원전 하나 줄이기를 실천하였고 지방 대도시들도 햇빛플랜을 가동하였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깨어났고 인식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가 집단들은 핵발전소를 가동해야 한다는 논리에서 조금도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국민이 자각된 만큼만 움직입니다. 정치권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고 결국 자각된 국민이 정치를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박한 말과 행동거지가 여론을 만들고 여론이 정치를 움직이고 정치를 움직여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 방사능 오염
핵발전소 폭발로 엄청난 양의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었습니다. 방사능 물질은 공기를 오염 시키고 바람을 타고 이웃 나라에 전파되었습니다. 방사능 물질이 땅에 내리면서 땅을 오염시켜 농산물과 물을 오염시켰습니다. 오염된 냉각수를 바다에 방류함으로 바다를 오염시켰고 수산물이 오염되었습니다. 한 때 수입이 금지 되었던 일본산 수산물이 들어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24개 국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국제무역기구로부터 패소함으로 수입이 재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태 12, 대구 8, 다시마 8. 고등어 5. 숭어 19. 가쓰오부시 11베크럴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하지만 꼬막, 멸치, 꽁치, 미역에서는 검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노르웨이, 러이사, 일본, 미국산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상당히 광범위하게 방사능이 오염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2~3배 방사능 수치가 올라갔으며 농산물에서도 방사능 오염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고사리 버섯류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중국산 능이버섯, 러시아산 차가버섯, 미국산 블루베리에서도 검출되었습니다. 건조, 냉동 가공식품에서 검출되었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그 수치가 떨어지곤 있지만 아직도 상당량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고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일본산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 등 일본산 식품의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일본산 농산물이나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나오면 즉각 수입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가 정확하지 않으며 전수조사이기 때문에 그냥 들어올 수 도 있으며 원산지가 바뀌어 들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유아, 어린이, 임산부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원산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공공식당에서의 원료를 방사능 검출이 없는 식품으로 사용하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 지속가능한 에너지
그간 한국교회는 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방향을 제시하였고 그 길을 먼저 걸어감으로 결단을 촉구하였습니다. 핵발전소 문제는 에너지 절약에서 출발해야합니다. 우리나라는 절약만으로도 15%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핵발전소 12기를 폐로 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핵발전소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등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습니다. 일거양득입니다. 하지만 우린 관료들과 자본가집단, 원전 마피아들, 수구 언론들의 방해로 잘 나가고 있지 못합니다.
간신히 태양광으로 전환하려고 하자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어 혹세무민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분명합니다.

▪ 미세먼지
지난 한 주간 내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미세먼지 경보가 한 주간 내내 울린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미세먼지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우리 생활을 지배하기 시작했으며 산업 활동을 저해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것을 보면 국가적 재난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 같은데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인공 강우나 경유차 단속 강화, 자동차 2부제 이야기가 나오지만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거대한 중국은 자본시장에 지배당하면서 엄청난 산업개발에 들어갔고 공장에서 나오는 분진과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짓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신규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한반도 미세먼지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세먼지는 호흡을 통해 몸으로 들어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공에 다라 붙어 탈모를 일으키고, 코나 혈관을 타고 들어가 뇌졸중 치매를 일으키며. 눈에 들어가 알레르기성 결막염, 코엔 비염, 귀엔 중이염, 목엔 호흡기 질환, 피부엔 가려움증, 피부염, 폐로 들어가 폐포 손상, 만선 폐질환, 폐암, 심장에 들어가 부정맥, 심근경색. 혈액순환 장애, 만성 염증, 아이들에겐 발달장애를 불러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세먼지의 원인도 에너지 문제입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이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분진입니다. 절반은 중국에서 절반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제 가스 발전소나 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으로의 전환이 절실합니다.
미세먼지는 경고입니다. 이를 무시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환경 재앙의 원인을 분석하면 지나친 물량주의가 원인이며 물량주의는 인간의 탐욕에서 기인된 것입니다. 인간은 일상적으로 세 가지 유혹에 노출된다고 성서는 증언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
오늘 성서일과는 누가복음 4장의 말씀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뜻에서 당신 삶의 이유를 발견하시곤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길을 걷게 됩니다.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예수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갈릴리로 돌아오십니다. 곧바로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가시고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 성령은 가끔 우리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시험을 주기도 합니다.
예수께서는 광야에서 세 가지 시험을 받으십니다. 이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받는 대표적인 유혹입니다.

첫 번째는 먹을거리 즉 경제적 시험입니다. 40일을 금식하셨으니 얼마나 배가 고프시겠습니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로 빵을 만들어 먹으라고 시험합니다. 하지만 예수는 악마의 말을 무시하고 사람이 밥으로만 사는 게 아니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말씀하십니다. 돌로 밥을 지어 먹으라는 유혹이 그럴싸합니다. 예전엔 불가능한 일이 지금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우린 돌로 돈을 만드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류는 돌기름 즉 석유에서 막대한 부를 얻고 있습니다. 악마의 말이 맞았습니다. 지금 우린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자본이 주인인 시대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매력적이며 비참한 것인지 당해본 사람이 아니면 모르실 겁니다. 우린 지금 상황이 조금 달라졌을 뿐이지 로마 시대 노예제도와 별반 다르지 않게 살고 있습니다. 자신이 노예인지도 모르는 노예입니다. 지금 우린 신종 노예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돈의 유무에 따라 돈의 소유 정도에 따라 그 삶의 등급이 매겨집니다. 그러니 혈안이 되어 돈 버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은 유익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최악은 돈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예수는 돈의 마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돈이 어떻게 사람을 지배할 것인지를 알고 계셨기에 거절하신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우린 언제든지 돈의 유혹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받은 시험은 천하만국을 보여주며 절만 하면 다스릴 권한을 주겠다는 유혹입니다. 절은 최고의 존재에 바치는 최고의 존중입니다. 악마에게 절한다는 것은 악마에게 복종하고 악마를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예수는 성경의 말씀을 꺼내 하나님만을 섬기고 다만 하나님만 경배하라고 하십니다. 예수의 모든 판단의 기준 삶의 기반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는 철두철미 말씀 중심의 삶을 사셨습니다. 악마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길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이는 권세와 명예에 관한 시험입니다. 사람이 돈을 가질 만큼 가지면 그 다음엔 권세를 얻고 싶어 합니다. 여기에 접어들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집착합니다. 막대한 돈을 다 쓰고도 족함이 없습니다. 나중엔 아주 추한 몰골을 하곤 망하게 됩니다. 이것이 악마의 뜻입니다.

세 번째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 올라가서 떨어지면 땅에 닿기 전에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다치지 않도록 붙들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예수는 이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악마를 꾸짖습니다. 그 때 악마는 잠시 예수를 떠나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시 돌아온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악마는 기회만 있으면 언제든지 다시 돌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사람의 길에서 벗어나 제 멋대로 살게 함으로 모두를 망하게 합니다.
이는 종교적인 시험입니다. 대부분의 신비주의자들이 이 시험을 넘지 못하였습니다. 문선명도 박태선도 신천지의 이만희도 만민성결교회 이재록도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도 이 시험을 넘지 못하였습니다. 믿음생활을 잘 한다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시험입니다. 신앙의 자만이 부른 유혹입니다.

▪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자리
예수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당할 유혹 세 가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호하게 물리치십니다.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새로운 질서의 삶이 가능하다고 제시하십니다.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돈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즉 진리로 움직이는 세상을 제시하십니다. 진리는 참된 이치를 의미합니다. 마땅히 움직이는 질서와 있어야 할 자리입니다. 사람의 자리입니다.
제가 함양에서 목회할 때입니다. 제 목회와 삶이 지극히 인간적이었나 봅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대학교 1학년 때 송기득 선생님이 인간이란 책을 읽고 마침내 휴메니즘이 인간을 구원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예수는 탁월한 휴메니스트였습니다. 그런데 윤석전에게 세례를 받은 이웃교회 사모가 “양 목사님은 참 좋은 사람이고 실력도 있고 따뜻한 사람인데 성령을 안 받으신 거 같아요.”라고 말해 충격 아닌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도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 지극히 하나님적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당신의 길은 처음부터 사람의 길이었습니다. 기독교도들은 진정으로 사람의 길을 걷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살아가심으로 하나님을 드러내 보여주는 놀라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의 삶이 곧 하나님의 메시지였고 그의 삶이 하나님을 드러내는 계시사건이었습니다. 사람이 삶을 가장 잘 사는 길이 여기에 있습니다. 나의 삶이 하나님의 메시지가 되고 나의 길이 하나님을 드러내는 계시가 되는 것이 참 사람의 길입니다. 결국 참 사람의 길에서 하나님의 길을 만납니다.

▪ 망해가는 일본
그린피스 보고서에 의하면 방제활동의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정도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염은 22세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후쿠시마 인근에서는 최고기준치의 4~100배의 방사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염노동자들은 매일 엑스레이를 100번 찍는 정도의 피폭을 당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방사성 폐기물 기준치를 100베크렐에서 8,000베크렐로 높였고 연간 피폭 허용치도 1mSv에서 20mSv로 높였고 작업장 피폭 허용치도 100mSv에서 250mSv로 높였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2015년 후쿠시마 인근 미야기현 어린이 소변에서 100% 세슘이 검출되었습니다. 갑상선암 발병도 사고 이전 2명에서 26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후쿠시마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원자력 가동을 늘리고 있고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고 있습니다. 일본은 망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도 위험합니다. 그러기에 찬핵을 소리치는 사람들의 무지와 무책임을 보면 화가 납니다. 그러니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합니다.

▪ 참 사람의 길
하나님이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는 금단의 열매 선악과를 따 먹은 이후에 인간은 탐욕의 노예가 되었고 비슷한 흐름으로 지구 생태계도 오염되고 파괴되어갔습니다. 우리 시대의 선악과는 무엇입니까? 다름 아닌 핵입니다. 핵무기나 핵발전소나 방사능 물질이 누출된다는 의미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 더 이상 지체하였다간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우리 개인의 삶은 개인적으로 철저히 보장되지 않습니다. 후쿠시마 사고도 미세먼지도 나랑 관계없다고 보지만 내 삶과 내 자녀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나태주의 시란 제목의 시를 함께 읽겠습니다.

『마당을 쓸었습니다. /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지구상엔 3천만 종의 생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쓰레기를 만드는 종은 유일하게도 인간뿐입니다. 인간으로 산다는 게 한 없이 부끄럽습니다. 매일 마당을 쓸어야겠습니다. 그렇게 지구는 조금씩 깨끗해지겠지요.

이제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부추기며 악마에 절하는 자들의 삶은 자신들의 삶뿐만 아니라 인류를 지구를 망하게 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참 사람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삶은 일상을 거룩하게 만들고 미래의 희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오염된 먹을거리를 거부하고 수정하도록 요청하는 일이며 미세먼지의 원인을 지적하며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몸의 실천과 정책 전환이 사람의 길을 통해 희망적인 미래를 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길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손을 잡고 기꺼이 이 길을 걸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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