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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은혜와 기적을 체험
히말라야 미션교회(Himalayan Mission Church)
2019년 09월 08일 (일) 17:22:02 윤종수 himalmission@naver.com

히말라야 미션교회(Himalayan Mission Church)

오늘은 히말라야 미션교회가 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95년 네팔 대지진후 저희가 살고 있던 집은 벽이 크랙이 가고 지반이 내려앉아 더 이상 거주할 수 없게 되어 간신히 다른 집을 찾아 3개월 만에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서걸마타 교회(Sagarmata church)에 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서걸마타 교회는 네팔NCC 총무인 닥터 로커야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 교회는 조금 멀어서 꼬필라홈 아이들과 같이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걸어서 서걸마타 교회에 가고 있는 중에 한 양철집에서 찬송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그 찬송소리를 따라 그 집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열 명 남짓한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 교회가 바로 히말라야미션 교회였습니다.

그들도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그곳에 양철로 집을 짓고 살면서 교회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 라마목사는 12년 전부터 결손가정 아이들과 같이 살면서 여기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는 어렸을 적에 팔을 다쳐 굉장히 고생을 했는데 인도접경지역의 병원에서 한 간호사의 전도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 한 후 네팔CCC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하고 이렇게 전임목회를 하게 된 것입니다. 저희가 합세한 후 교인들이 날로 불어나 좁은 방에서 예배드리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입구까지 차고 넘쳐 예배 중에도 몇 번이나 앞으로 앞으로 이동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 교회는 대지를 렌트해서 양철집을 지었는데 그곳도 멀지 않아 옮겨야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갈교회와 양청교회에 호소해 부지를 마련하고 교회당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 교회는 이름도 히말라야 티그리스교회에서 히말라야 미션교회로 바꾸고 히말라야지역을 가슴에 품고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 라마목사는 저를 만나기 전에 한 환상을 보았다고 합니다. 포카라를 가는 중에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바로 저였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바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라마목사는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손을 잡고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같이 서로 신뢰하며 동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 히말라야미션 교회가 벌써 4주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찌우라 마수’ 음식을 나누며 조촐하게 자축파티를 열었습니다. 히말라야 미션교회는 이제 4주년을 넘어 5주년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히말라야 미션교회는 벌써 길티풀에 지 교회를 설립했고 히말라야 지역에 2개의 가정교회를 시작해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젊은 청년들은 예배 후에 자기들의 모임을 갖으며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쯤에는 교회당을 완성해서 넓은 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 하나님의 역사의 현장에서 날마다 은혜와 기적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 달에 한 번도 정도 네팔어로 설교를 하면서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그저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조금의 열매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오늘의 열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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