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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문화, 어떻게 살릴 것인가?
인터넷신문 '새마갈노' 1주년 맞이 세미나 열려
2011년 02월 16일 (수) 00:30:52 류기석 yoogiseo@yonsei.ac.kr

생태적 삶을 지향하는 인터넷 신문 새마갈노(www.eswn.kr)의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 02월 14일(월요일) 늦은 오후 6시, 연세대학교 GS협력관 석산홀에서 열렸다.

   
▲ 인사말 중인 본지 박민용 발행인

"자연과 함께하는 마을의 문화, 가평 생태순환마을 만들기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연세CT연구단(단장 설용건 교수)에서 후원하고 새마갈노 회원들이 준비했다.

먼저 본지 발행인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박민용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인터넷신문 새마갈노가 창가된지 어언 1년이 지났습니다."라면서 운을 띄운 후 "그동안 언론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 했다고 자부하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새마갈노'가 우리사회의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 인터넷 신문 '새마갈노' 1주년 세미나 관심집중 풍경

이어 전국 각지 흩어졌던 회원들이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 소개를 나눈 뒤 2004년 이후 연세CT연구단을 통해 진행된 소외된 지역활성화 사업과 이어 새마갈노가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을 프리젠테이션하고, 최근 가평일원에서 꾸리고 있는 생태순환마을 현장모임도 더불어 소개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연세대 건축공학과 이승복 교수는 '전통건축에서의 환경조절기법'이란 주제로 한옥에 대한 환경적 특성을 세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 연세대 건축공학과 이승복 교수의 주제발표 풍경

이 교수는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생태건축의 핵심"이라며 "현재의 아파트에 비해 결코 전통건축의 환경조절능력은 뒤지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로써 건축도 오래된 전통건축기법 속에 미래가 담겨 있음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그는 "미래의 건축은 자연에너지의 활용은 물론 온도/습도 • 바람 • 일조/일사 • 강수량• 열쾌적 • 공기의 질• 태양에너지 • 물(수자원) • 지열 • 바람 • 바이오매스 등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활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훌륭한 건축은 자연을 대신한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들이 꿈꾸는 생태순환마을은 주변의 녹지와 환경을 헤치지 않으면서 건축소재의 친환경성을 유지하고, 지역기후에 순응하는 건축문화여야 한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풍경

두번째 발표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연구위원은 '자연과 함께 하는 지역문화,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에서 "지역의 자연, 문화자원 활용의 효과는 경제적 수익창출이나 관광효과, 관광수입 증대, 홍보 및 대외 이미지 고양 효과가 아니라 지역활성화와 지역의 문화정체성 정립 및 연대감 고양"이라면서 현재의 지역축제나 행사에 쓴소리를 했다.

프로방스의 작은 도시(샤또르나르, 인구16,000명) 수레축제 등을 소개하면서 무엇이 진정 축제의 장이어야 하는지를 조목조목 예를 들어가며 소개해 주었다. 다양한 구성으로 결사체(20명~200명 단위의 다양한 마을 코뮤니티)를 이루고 과거의 좌익적 정치경향을 축제로 당당하게 표현한 옹골찬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특별했던 것은 마드렌느 결사체 회원들이 빨깐색 베레모, 흰 슈미즈, 왼쪽 가슴엔 빨간 리본, 파란색 바지로 공화주의와 혁명정신 상징함을 오랜동안 축제로서 승화해 나가는 것에 놀랐다. 우리의 농촌이나 도시 변두리 지역도 화려한 도시의 문화에 뒤 따라가지 말고, 좀 제 색깔을 가지고 문화를 만들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 미하랩 천연연구소 최윤하 소장의 주제발표 풍경

마지막으로 미하랩 천연연구소의 최윤하 소장은 시판되고 있는 각종 화장품의 유해성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고는 "화학첨가물, 인공향, 색소 등이 피부를 건조하는 것은 물론 기미나 잡티, 여드름, 심지어는 아토피나 유방암까지 생기게 하는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역의 천연자원을 가지고 유분과 수분을 공급하고 자외선과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부족한 피지를 보충하는 천연화장품을 생태순환마을의 소득상품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 생태적 삶을 지향하는 새마갈노 회원풍경

자연과 인간, 삶의 향기 가득한 ‘새마갈노 1주년 기념 세미나’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었고, 2부 순서는 신촌의 유기농식당인 '논지당'에서 먹고 마시면서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진지한 속 마음을 잠시 열어 놓는 것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본지 박민용 박행인의 인사말
앞으로 생태적 삶을 지향하는 '새마갈노'는 일회성 차원을 넘어 소외된 국내외 농산촌지역의 생태적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이끌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고, 미래 세대에게 생태와 환경, 문화와 예술, 교육과 연구 등 생명의 존엄함을 느끼게 하는 생생한 뉴스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

또한 가평모임을 통해 조화로운 삶을 짓고자 하는 이들의 생태공동체문화를 실현 시키고자 한다.

   
그곳의 에코하우스를 통해 환졍친화적인 교육과 연구를 실증하도록하며, 이를 통하여 제3세계와의 협력 등 다양성이 넘치는 지역에 희망을 만들고자 한다.

이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분들은 ‘인터넷신문 새마갈노(www.eswn.kr)'을 참조바라며, 좀더 자세한 문의는 010-8413-1415으로 연락주시기를 당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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