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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위협 이겨낸 "나주 남파고택"
정통가옥의 변화과정 보여줘 '문화적 가치 우수'
2009년 12월 27일 (일) 22:36:24 안형진 ahn86@naver.com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53호 ‘나주 박경중 가옥’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 "나주 남파고택(羅州 南坡古宅)"으로 승격 지정했다.

‘나주 남파고택’은 조선시대 후기(1884년)에 남파 박재규가 건립하였으며 1910년대와 1930년대에 개축한 건물이 한 데 어우러져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변화과정을 살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시대적 특징이 잘 보존된 19세기 후반의 전남지방 양반집의 대표적인 사례로 문화유산으로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 [전통건축답사] 나주 남내동 박경중가옥 ⓒ 박정연

특히 장흥관아의 모습을 본 떠 지었다고 전해지는 안채는 전라남도에 있는 단일 건물로는 가장 규모가 큰 살림집이며, 집안에는 각종 민구류(民具類), 공예품 등 옛날 상류층의 살림살이가 시대별로 잘 갖추어져 있어서 호남 나주지방의 생활문화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아울러, ‘나주 남파고택’의 종부 강정숙 씨는 나주시의 중심가에 위치한 고택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각종 개발위협으로부터 온전하게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12월 대한민국 문화유산상(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나주 남파고택’지정 구역에 대한 지형도면은 문화재 지리정보시스템(http: //gis.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재청은 향후 전라남도 및 나주시와 협의하여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전통건축답사] 나주 남내동 박경중가옥 ⓒ 박정연

 ≪지정 개요≫
 ㅇ 지정명칭 : 중요민속자료 제 호 나주 남파고택(羅州 南坡古宅)
 ㅇ 소 재 지 : 전라남도 나주시 남내동 95-7번지 일원
 ㅇ 시 대 : 조선시대
 ㅇ 소 유 자 : 박경중
 ㅇ 지정수량 : 일곽(건물 7동, 토지 16필지 2,960.93㎡)
  - 건축물 지정 : 7동(안채, 아래채, 초당, 바깥사랑채, 문간채, 대문채, 화장실)
  - 토지 지정 : 16필지 2,960.93㎡

출처 : 문화재청, 기사작성 : 새마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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