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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앞 가꾸기 '시동'
란기님의 원예골목에 대해서-01
2014년 01월 03일 (금) 10:34:27 김란기 webmaster@eswn.kr

우리가 그동안 수많은 도시골목을 탐방하면서 보아왔던 모습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이 '벽화골목'이엇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나 일반화되어서 어느 도시를 가든, 좋던 나쁘던 너무 흔하게 보여서 조금은 식상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벽화골목은 나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제까지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던 마을을 벽화때문에 유명하게 만들어 발길을 잡아당기기도 했고 그런 관심으로 인해 마을이 깨끗해지고 (범죄에 대해서)안전성이 좀 높아지기도 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지속적이지 못하고 환경적이지 못한 것은 단점이엇습니다. 특히 지역의 (대)학생이니 동아리에서 주민을 대신해서 그려주거나 심지어 상업화가들이 그린 사례도 있어서 '주민참여', '주민주체'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더러 화려하거나 주민생활과는 관계없는 홍보성 그림도 있었습니다.

   

   

주민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가꾸고 참여하는 방안은 없을까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기마을, 골목, 집앞을 가꾸고 꾸미는 방안은 없을까요?

지난 11월 서울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서 열린 국제도시재생 세미나에서 일본학자가 발표한 '원예골목'은 어떤가요? 주민들이 자기마을, 자기동네 골목, 자기집 앞에 화초와 묘목을 심고 가꾸는 마을운동은 어떨까요?

   

물론 우리가 보아왔던 골목 중에는 엔틱골목, 말하자면 근현대 생활물품들을 골목 여기저기 배치하여 지나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주고 우리의 옛모습을 보이는 골목도 있었습니다(순천).

그러나 그보다는 지구온난화에 다소라도 대응하고 도시열섬화를 완화하며 생태 환경적인 방안으로 도시골목의 원예화는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단점은 우리네와 같이 4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는 겨울철 관리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그점에 대해서도 나름 대책을 갖고 있습니다. 온실을 만들어 겨울철을 넘기는 것이지요. 혹은 실내에서 가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몇번의 일본골목답사를 했습니다. 기초지식이 없이 우연히 좋아서 찾아간 골목은 운좋게도 일본의 유명한 원예골목운동의 시범지였고 또 페친 한분이 안내해준 골목도 그런 골목이엇습니다. 도쿄의 카구라자카와 교지마 마을이었습니다. 교토의 골목도, 오사카의 골목도 그런 골목이엇습니다.

지난번 국제 도시재생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보면서 일본에서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골목연락협의회'가 생겨 일본전국의 각지에서 작년까지 11차례의 행사(전국골목서미트)를 실행하고 70여개의 협의회가 함께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랏습니다.

   

이후 저는 쭉 공부를 했습니다. 그들이 하고 있는 사업과 그 방법, 효과와 의미... 저는 제안합니다. 우리도 이제 원예골목만들기, 골목원예사업을 제안합니다. 골목은 단순히 우리가 구경다니기 위해 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골목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2014년은 시범적으로 실행해보기를 제안합니다. 혹은 자기가 거주하는 마을에서 실시해볼 것을 권유합니다. 또 지역에서 골목운동을 하시는 분들과 연대하고자 합니다. 기꺼이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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