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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정원, 친환경으로 가꾸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51가지 일들, 일곱번째
2010년 05월 17일 (월) 12:15:16 최성진 mts386@yahoo.co.kr

1. 친환경적 원료로 만들어진 에너지 사용하기
2. 환경친화적인 주택건설 및 운영에 도전하자
3.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바꾸자
4. 도시의 조명도 친환경적으로 바꾸자
5. 탄소세를 지불하자
6. 가급적 작은 집에서 살자
7. 세탁한 옷들은 널어서 말리자
8. 오래된 양모에 새 생명을 제공하자
9. 친환경공법으로 꿩먹고 알먹기에 도전하자
10.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해결하자
11. 재활용 의류를 즐겨 입자
12.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안전한 곳에 가두자
13. 가급적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살자
14.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15. 고층건물 밀집지역에서 살자
16. 모든 청구서 지불은 온라인으로 하자
17. 에어컨 작동 대신 창문을 열자
18. 전문가에게 가정 에너지 사용실태 파악을 의뢰하라
19. 그린 파워를 이용하자
20. 에너지 절약 제품을 이용하자
21. 오래된 온수기는 담요로 덮어주자
22. 스테이크를 멀리 하자
23. 캘리포니아를 본받자
24.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
25. 거주지역의 농축산물을 구입하자

26. 대나무 담장을 설치하자
27. 넥타이를 벗어던지자
28.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꺼두자
29. 낙엽 정도는 갈퀴로 쓸어내보자
30. 재활용 용지를 사용하자


31. 시장의 장점을 활용하자

   
이산화탄소의 방출을 줄이기 위해 환경주의자들은 자유시장의 힘을 이용하기도 한다. 즉 탄소배출권의 거래를 통해 정부는 각 기업이 발전소나 공장, 자동차들로부터 어느 정도의 탄소를 방출할 수 있는지를 설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규제를 가하는 것이다. 반면 한도량에 못 미치는 탄소방출을 한 기업에게는 이를 다른 기업들에게 팔 수 있도록 방출권(credit)이 주어지기도 한다. 델라웨어, 메인, 뉴 햄프셔, 뉴저지, 뉴욕, 버몬트 등은 지역 차원의 캡-앤드-트레이드(cap-and-trade) 시스템에 동의했고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오리곤 등 역시 이와 유사한 조약을 실행 중이다. 첨단 기술을 이용한 탄소방출 감소 방식은 참신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시장의 원리에 의존하는 구식 방법이 더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 탄소배출권) 1997년 체결된 교토의정서에 따르면 의무당사국들은 1990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08년에서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평균 5%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따라서 해당국가의 에너지 다소비업체들이 배출규제를 받게 되면서 석유화학 기업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들은 이산화탄소배출 자체를 줄이거나 배출량을 줄이지 못할 경우 뉴질랜드처럼 조림지역이 많고 이산화탄소배출량이 적은 국가의 조림지 소유업체로부터 돈을 주고 탄소배출권을 사야 한다.(야후 경제용어 사전 참고)

32. 불필요한 환경오염물질의 사용을 줄이자

   
물건 포장을 위해 사용되는 땅콩 모양의 스티로폼과 부러지지 않는 플라스틱 CD케이스 등은 생산 및 운반 과정에서 에너지를 소모하고 당연히 이산화탄소를 방출시킨다. 매상에 영향을 입히지 않는 범위에서 고객에게 조금만 덜 신경 쓰면 환경을 오염시키는 재료들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남는 냅킨이나 사용하지 않는 설탕 패킷을 되돌려주거나 우유를 받기 위한 1갤런 짜리 통을 들고 갈 수도 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실 때 사용하기 위한 컵을 가져가기도 한다.

환경오염 물질을 줄이려는 노력에 동참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는 지난 2월 HP 프린터 카트리지(cartridge)의 포장을 이전보다 가벼운 것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효과는 연간 3천5백대의 차들을 도로에서 사라지게 한 것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대형 소매상인 월마트 역시 회전식 구이 장치로 구운 닭고기에서 생수병에 이르기까지 모든 품목에 사용되는 용기의 무게를 줄여오고 있다. 월마트는 특히 2008년 포장용기의 5%를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는 66만7천톤의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3.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나만의 정원을 가꾸자

   
미국인들은 화석연료에서 추출된 비료 구입을 위해 연 50억달러 이상의 돈을 사용한다. 이 비료들은 토지를 화학성분으로 오염시킬 뿐 아니라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일산화이질소)를 방출함으로서 환경오염의 주범 역할을 한다. 대안은 전통적인 방식의 퇴비를 사용(이 경우 4%의 질소만이 방출)하거나 직접 잡초를 솎아내는 방식에서 해초 추출물(칼륨)과 생선 단백질이나 오일(질소) 등을 섞어 집에서 만든 비료를 사용하는 적극적인 방식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또는 야생화나 자생적인 풀들이 자라도록 방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34. ‘청정개발체제’를 지지하자

   
온실가스 방출을 줄이기 위해 체결된 교토기후협약(Kyoto Protocol)의 가장 획기적인 점 중 하나는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 CDM)다. 이는 부유한 나라들의 기업들이 오염 물질 방출을 줄이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의 에너지 효율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방출권(credit)을 살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으로 이산화탄소 방출권의 범지구적 거래가 가능하도록 더 넓은 방출권 거래 시장의 조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교토의정서 이후 지금까지 수백개의 프로젝트들이 승인됐는데 이중 2/3는 브라질, 중국, 인도 등 세 국가에서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들은 종이나 카드보드 공장에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계를 설치하는 일에서부터 재생 가능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풍력터빈을 세우는 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매년 1억1,500만 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감소시키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난관이 있기도 했다. 최근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공장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정화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탄소방출권에 대해 수억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CDM은 지금까지 온실가스를 줄기기 위해 개발된 방법들 중 최상의 선택으로 인정받고 있다.

교토기후협약

교토기후협약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이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개최한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 총회를 지칭하는 것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을 포함한 38개국(전세계 온실가스 중 55%를 방출)이 2010년까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1990년보다 5.2% 이상 감축토록 의무화했다.

이 협약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산가스 배출량의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국가별 목표수치를 제시하고 있으며 선진국의 감축의무 이행에 신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배출권거래제도(emission trading), 공동이행제도(joint implementation) 및 청정개발 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 등의 신축성 체제(flexibility mechanism)를 도입했다.

회원국 186개국 중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들은 2012년까지 1990년에 배해 8%, 미국은 7%, 일본은 6%를 줄이기로 합의했으나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자국 산업보호를 이유로 2001년 3월 탈퇴했다.

35.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려면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자

   
지구 온난화의 근본적인 문제는 가난한 나라들이 부유한 나라들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면서 그로 인한 고통을 더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일상생활에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방출하는 사람과 적게 방출하는 사람이 감당해야 할 부담이 별 차이가 없다면 환경보호를 위해 귀찮은 수고를 감당하는 사람에 비해 아무 생각없이 환경을 오염시키며 사는 사람을 규제할 방법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다소 급진적인 대안은 온실가스 방출량을 인구수로 나눠 모든 사람들이 각각 방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정해주는 것이다. 일종의 개별적인 탄소방출권인 셈이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등 규정된 탄소방출량 이하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과도하게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자는 것이다.

   
▲ 최성진 목사

본 기사는 인터넷 신문 당당뉴스와 기사 체휴를 통하여 옮겨 왔으며, 최성진 목사는 당당뉴스 객원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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